경기일보로고
정치 정치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김주현 대검 차장, 김정주 NXC 대표의 연관 의혹 조목조목 반박

승인 2016-10-13 18:24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기자페이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대검 차장과 김정주 NXC 대표의 연관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 차장이 조목조목 이를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이날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열린 감사에서 “검찰 고위간부가 2006년 김정주 대표 부친(판사 출신의 김교창 변호사)으로부터 빌라를 매입해 살고 있다”며 김 차장에 대한 공세를 폈다.

이에 김수남 검찰총장은 “우리도 부동산 구입 과정이나 대금마련 등에 관해 감찰본부로 하여금 확인을 하도록 지시했는데 비위단서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제가 보기에도 김 차장이 굉장히 억울할것 같다”면서 해명 기회를 주자 김 차장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김 차장은 “2006년 당시 인근 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다가 집 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 해 단지 내부동산업소를 통해 지금 사는 집을 소개받은 것”이라며 “김정주 대표 부친은 잔금을 지급할 때 한번 만났으며 김정주 대표는 알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빌라 구입대금은 90년대 초 분양받은 안양 소재 아파트를 팔고, 전세금, 예금, 대출금을 합쳐 마련했다”면서 부동산 등기부 등본, 주택 매매 계약서, 송금 영수증, 대출 통장 등을의원들에게 들어 보이며 “모든 자료가 명백하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별도 입장자료를 통해 “오늘 국정감사에서 아무런 근거나 사실확인도 없이 의혹을 제기한데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면책특권을 가진 국회의원 발언만에 기대어 사실무근의 의혹을 그대로 거론해 명예를 실추한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