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서거…세계 최장수 군주 계보 보니,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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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장 재위 기록을 가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13일(현지시간) 서거했다고 왕실 사무국이 밝혔다. 향년 88세. 푸미폰 국왕은 1946년 6월 9일부터 이날까지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해왔다. 사진은 지난 2011년 12월 5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휠체어를 탄 채 방콕 시리라즈 병원을 떠나는 푸미폰 태국 국왕. 연합뉴스


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서거…세계 최장수 군주 계보 보니, 헉

 

푸미폰 아둔야뎃(88) 태국 국왕이 13일 서거함에 따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90) 여왕에게 생존한 세계 최장수 재위 군주 기록이 넘겨졌다고 BBC가 보도했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6월 9일부터 이날까지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1952년 2월 6일 아버지인 조지 6세 국왕이 세상을 뜨자 25세의 나이에 왕위를 이어, 지난해 9월 9일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기간인 63년 7개월 2일을 넘어서면서 '영국 최장수 군주' 기록을 세웠다.

엘리자베스 2세 다음으로 오랫동안 재위를 이어가는 군주는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술탄.

1967년 10월 부친의 퇴위로 군주에 오른 볼키아 술탄은 세계 최고 부자 가운데한 명이기도 하며,

그가 사는 이스타나 누룰 이만 왕궁은 방이 1천788개에 달하는 세계 최대 궁전이다.

또한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76) 여왕은 덴마크 첫 여왕이자 크리스티안 4세(1577~1648년 재위)에 이어 덴마크 사상 두 번째 최장수 군주로 눈길을 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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