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조지은ㆍ양철모, 심사위원들 하는 말이…

국립현대미술관이 주는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조지은(41), 양철모(39) 두 작가로 이뤄진 '믹스라이스'가 선정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상은 국내 미술계에서 독창성과 장래성을 겸비한 작가에게 주어진다.

이번에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4명(팀)은 지난 8월 말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해의 작가상 2016'이라는 제목으로 각자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믹스라이스의 작품에 대해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 강제 이주 당하는 식물들의 모습을 통해 개발 우선 시대에 벌어지는 커뮤니티의 붕괴 현상과 시간과 역사의 단절에 대해 진정성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믹스라이스에는 1천만원의 창작 후원금이 주어지며 SBS에서 이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현대미술 다큐멘터리를 12월 중 방영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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