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경기광주지회(박광진목사)는 지난 15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제1회 광주시 기아체험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위기아동지원과 저개발국가 교육시설지원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진 세계시민으로서 전 세계에서 빈곤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가 이웃의 생활을 직접 느끼고 공감하며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광주지역 학교, 교회, 단체 등 700여 명은 청석공원 야외무대를 출발해 공원 일대에 마련된 ‘기아난민체험’, ‘식수나르기’ ‘희망의 함성’, ‘영양죽’, ‘사진전시’ 등의 부스에서 기아체험 설명을 들었다. 이어 생태로를 따라 돌아오는 코스로 고통받는 이웃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월드비전 경기광주지회장인 박광진 목사는 “세계곳곳에서 기아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의 고통을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 광주지역에 나눔의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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