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노 시인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 2016년 수원문학상 대상
김왕노 시인의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가 2016년 수원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문인협회는 최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원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했고 16일 밝혔다.
대상작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는 세련된 언와와 감각, 사물을 꿰뚫어보는 예지, 그리고 그것을 인생론적 진실로 풀어내는 사유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작품상은 권오영 시인과 이경선 수필가에게 주어졌고, 젊은작가상은 권월자 시인에게, 수원문학인상은 김용복 소설가와 석순옥 수필가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박민용 시인과 서민주 아동문학작가가 차지했다.
아울러 수원문인협회가 지난해 새로 신설한 ‘제2회 홍재문학상’에는 양승본 소설가가, ‘제2회 백봉문학상’에는 강양옥 수필가가 수상했다.
김왕노 시인은 “수원이 내 문학의 뿌리고, 내 삶의 터전, 내 꿈의 텃밭이 된 지 오래”라며 “앞으로도 수원 사람, 수원의 꽃, 수원의 땅, 수원의 하늘을 노래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뛰어난 뛰어난 작품이 많아 심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수원문학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23일 오후 6시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열린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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