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들, 정부에 프레스센터 돌려달라!!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이 정부에 ‘프레스센터ㆍ남한강연수원에 대한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고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을 공익시설로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16일 언론단체들에 따르면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과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황호택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이강덕 관훈클럽총무, 채경옥 한국여기자협회장 등 언론 5단체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국립극단에서 조윤선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을 만나 ‘프레스센터·남한강연수원에 대한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고 “언론계의 공동 자산인 프레스센터와 남한강 연수원을 본래 설립 취지에 맞게 언론계를 위한 공익시설로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언론단체 대표들은 “언론인을 위한 시설이 방송광고 판매조직 밑에 있는 경우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의 소유권을 국가로 귀속시키고 관리·운영은 언론정책의 총괄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구가 관리·운영하는 방식으로 언론인에게 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두 시설은 한국 언론의 발전과 언론이라고 하는 상징적 가치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이 과제를 문체부 업무의 중요 아젠다로 삼겠다”고 답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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