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 한자리에 모여 대북사업 점검... 2016 대북지원 국제회의 개최

국내ㆍ외 석학들이 모여 대북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해보는 ‘2016년도 대북지원 국제회의’가 17일부터 18일까지 국회 의원회관과 여의도 글래드호텔, 경기도청에서 개최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처음 개최된 ‘대북지원 국제회의’는 대북지원 분야에 있어 국내외 지원기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유일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기도와 독일 프리드히에버트재단, 국회 남북관계개선특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회의는 첫째 날인 17일, 국회 의원회관과 글래드호텔 볼룸홀에서 네 차례에 걸쳐 전체회의가 열리며 이튿날인 18일에는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특별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회의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인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상임공동대표, 스벤 슈베어젠스키(Sven Schwersensky)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장, 린다 르위스(Linda Lewis) AFSC 북한사업담당, 박티아르 맘베토프(Baktiar mambetov) IFRC 동아시아지부 대표, 나기 샤피크(Nagi Shafik) 전(前) WHO 평양사무소 담당관을 비롯해 국내ㆍ외 NGO, UN 기구 및 국제재단, 국내외 북한 연구자,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토론을 통해 대북지원 사업의 국제적 공조와 협력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면서 “경기도에서도 국제적 시각에서 남북한의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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