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0만 돌파를 앞둔 인천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펼쳐진 제52회 인천시민의 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지난 한달여 간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묶어 펼쳐진 제1회 애인페스티벌도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남구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시민의 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과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996년부터 중단된 ‘시, 군·구 한마음대회’를 21년만에 부활시켜 단순 기념식 위주였던 시민의 날 행사를 인천 전 지역 주민들의 참여하는 대회로 격상시켰다.
‘300만 인천시대, 위대한 인천시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공원과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화합운동회, 생활체육대회 축구 결승전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다.
또 내빈소개를 생략하고 기념사 및 축사도 유 시장과 제갈원영 시의장만 발언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식 행사 전 열린 제38회 시민상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 9개 분야 10명, 생활체육유공 10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끝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제1회 애인페스티벌의 대장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행사에 적극 협조해준 시 체육회 및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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