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물] 김철민, 초선 답지 않은 노련함 구석구석 추궁

▲ 김철민 질의사진2
▲ 김철민 질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초선, 안산 상록을)이 국감 기간 중 초선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추궁에 나서 피감기관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지난 14일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 연안에서 해양안전 강화를 위해 정부가 도입을 추진한 ‘e-네비게이션’(선박용 자동항법장치) 사업이 부실추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19년 시행목표로 총사업비가 1천308억 원에 달하지만, 시범사업을 수행한 SK텔레콤은 e-LORAN(항법장비) 과제를 수주했으나 사업을 수행도 하지 못하고, 조달청으로부터 부정당업체로 지정돼 제재까지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에서 정부의 농산물수급 및 가격안정책의 실패로 농민들이 밭(산지)에서 폐기처분해 버린 배추, 무 등 채소류가 3년간 318억 원 어치에 달한다며, “반복되는 농산물의 가격폭등과 폭락을 예방하고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013년 이후 김치수입액(4억 197만 불)이 김치수출액(2억924만 불)보다 훨씬 많다며, 농식품 수출의 부끄러운 민 낯을 추궁하기도 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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