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범 농협 계열사 임직원이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남부지역 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희망하며 마음을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지역 농축협 및 농협중앙회와 NH 농협은행 등 범 농협 계열사 임직원이 울산과 전남, 경남, 제주지역 등에 각각 1천500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기열 경기농협 본부장과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또 경기농ㆍ축협과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생명ㆍ손해보험, 경기보증센터, 경기자산관리, NH증권, 농우바이오의 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 농촌사랑봉사단’ 40여 명은 이날 울산 중구 다운동의 수해 피해 농가에서 하우스 비닐을 걷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기열 경기농협 본부장은 “태풍 피해를 당한 남부지역 농업인 지원을 위해 긴급복구지원단을 구성했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농업인들이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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