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하고 향토음식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은?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러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향토 음식을 맛보고 체험과 관광까지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도내 농가 맛집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향토 음식과 농촌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형 외식업소 9곳과 주변 관광코스를 16일 소개했다.

 

포천시 신북면의 ‘청산별미’는 직접 재배한 신선한 버섯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아이들은 버섯이 자라는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주변에 허브아일랜드, 신북온천, 청계산,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관광명소가 있어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다. 용인시 이동면의 ‘담꽃’은 용인시에서 생산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자연을 품은 밥상을 선보인다. 전통음식뿐만 아니라 규방공예를 체험할 수 있고 농촌테마파크, 한택식물원, 와우정사 등의 명소도 가족이 함께 가볼 만 하다. 남양주 봉바위는 매운탕정식을 즐기고서 계절 장아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변에 축령산 자연휴양림,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김포, 여주, 양평, 이천, 양주 등지의 농가 맛집에서 토종닭백숙, 청국장 등 다양한 향토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내 농가 맛집 여행은 가족과 함께 향토 음식에 담긴 음식문화를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농가 맛집을 찾은 도민이 우리 농업ㆍ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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