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4일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심사 결과 창의행정 부문에서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고양형 마을미디어 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는 올해 9월 경기도 주관 주민자치대회 우수사례 대상 수상에 이어 행자부 주관 전국 단위 우수사례에도 선정됐다.
‘고양형 마을미디어사업’은 마을 소통 강화를 위해 거주 마을을 거점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마을신문, 마을축제, 마을방송 등 소규모 지역 매체로서 고양시는 주민참여 행정 서비스 생산과 관련한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와 관련해 창의행정 부문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24곳, 협력행정 부문은 13곳 등 총 37개 지자체가 공모 신청했다.
참가 광역·기초 지자체 가운데 창의행정 분야 수상 지자체는 고양시를 포함해 최우수상은 전남 순천시, 우수상은 부산 금정구·충북 청주시·전북 완주군··부산 연제구 등 6곳이다. 또한 협력행정 분야 수상 지자체는 최우수상은 경기도 파주시, 우수상은 전북 군산·전라남도·전남 고흥군 등 4곳이다.
시상 및 발표행사는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점사업으로 야심차게 확대 추진하고 있는 ‘고양형 마을미디어 사업’의 창조성과 혁신성을 전국 단위에서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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