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해역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하고 선장 A씨(36) 등 선원 55명을 인천항으로 압송했다.
중국어선은 이날 오후 3시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33㎞ 해상에서 NLL을 5㎞ 침범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어선에서는 다량의 불법어획물이 발견됐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50척을 나포하고 선원 70명을 구속하는 한편 담보금 18억3천만원을 징수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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