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이태란, 감성적 리턴 로맨스 ‘두 번째 스물’로 스크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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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두 번째 스물’ 포스터

김승우와 이태란이 감성적 리턴 로맨스 ‘두 번째 스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두 번째 스물’(감독 박흥식)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제목 ‘두 번째 스물’은 ‘마흔 살’을 뜻한다. 스무 살의 풋풋한 설렘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와 함께 스무 살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시기를 표현한 것이다.

첫눈에 반했던 만남, 뜨거웠던 연애, 엇갈림 속에 맞이했던 이별 후 운명처럼 재회한 민하(이태란)와 민구(김승우)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김승우는 13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하는 영화 감독 민구 역을 맡았다. 그는 “첫 번째 스물과, 두 번째 스물의 사랑의 감정은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뜨거운 온도는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표현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다. 현실적으로 사랑을 표현함에 있어서 첫 번째 스물과는 다른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달리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태란 역시 첫사랑을 이탈리아에서 재회하게 된 안과 의사 민하 역을 맡은데 대해 “현실적인 상황들도 있기 때문에 극중 인물이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또 극에서도 그렇게 비쳐졌을 거다. 저 역시 영화를 찍으면서 고민한 것들이 투영되지 않았을까 한다. 우연히 극중 맡은 민하와 제 나이가 같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두 번째 스물’은 다음달 3일 개봉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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