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 고덕3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12일 버려질 위기에 처해 있던 측백나무(H=7m), 느티나무(R=35), 섬잣나무(H=3.5m), 중국단풍(R=30) 등 교목 200여주와 관목 5천여주를 광주시에 기증했다.
시는 기증받은 수목을 팔당 물안개공원 진입로를 비롯하여 공원 내부에 가식,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휴식공간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나무 기증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수목기증자의 표찰을 만들어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그늘이 되어줄 우량한 나무가 부족한 상태에서 수목 기증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나무를 기증한 재건축 조합과 이식업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