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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다단계 판매 중단 적극 검토"

승인 2016-10-18 20:03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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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에 대해 “이해 관계자 등과 협의해 중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권 부회장은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에 대한 여러 지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권 부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문제점이 지적됐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 점이 없도록 조치하겠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LG유플러스 측이 공문을 통해 다단계 판매 중단을 확정한 뒤 회사 대표인 권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에서 뺐다면서 항의한 바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다단계 판매 유통망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55만3천명이며 이 가운데 LG유플러스는 43만5천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기준 다단계를 통한 휴대전화 판매량이 120건이며 이를 연말까지 ‘0’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KT는 현재 다단계 신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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