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경찰서는 심야시간대 부천과 인천에서 고가의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 3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0)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초 밤 10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전거를 훔치는 등 총 7대의 자전거와 1대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 한명은 망을 보고, 다른 공범은 잠금장치 번호를 맞춰 자전거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훔친 자전거 등을 인터넷으로 판매해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잠금장치를 해제하는데 있어 달인 수준”이라며 “잠금장치 번호 열쇠 4자리를 수시로 바꾸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천=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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