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지방공기업 정부 3.0평가’에서 도내 지자체 산하 기관들이 국무총리,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지난 18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진행된 ’지방공기업 정부3.0 워크숍’에서 안산도시공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은 행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부천시설관리공단은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됐다. ‘정부 3.0평가’는 행자부가 지난해 추진사업 기준으로 정부3.0 핵심가치인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모두 15개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안산도시공사는 차량용 번호판 제조 금형을 개선하고 특허등록을 통해 번호판 발급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통합상황실 운영 및 직원소통시스템 전산화(E-Office)를 통해 전 사업장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소통창구를 운영하는 성과도 인정 받았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대통령상 표창 수상에 이어 행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의 우수사례로는 공단 내 전문인력의 재능기부를 통한 ‘Happy House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전개’를 비롯 관내 어린이집연합회와의 협업(MOU)을 통한 맞춤형 유아 프로그램 제공, 기관 내 IT기술 사전협의제도 도입을 통한 업무혁신 이행 등이 있다.
전국 139개 지방공기업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부천시설관리공단은 부천시 길주로 상습 도로정체 문제를 개선해 혼잡비 등 연간 10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지자체간 정보격차 해소, 사전정보공표를 통한 정보공개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됐다.
이성남·구재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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