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 농업 이끌 ‘Top 5 융복합 프로젝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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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톱(TOP)5 융복합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농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 성장을 이끌 ‘톱(TOP)5 융복합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내ㆍ외부 융복합 연구팀을 구성,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관련 주요 쟁점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됐다. 

농진청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쌀가루 전용 품종과 가공기술, 제분기 등을 개발해 가공용 쌀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스템의 표준화와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 기술을 확보ㆍ공급하기로 했다. 

또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가배합 사료와 곤충 및 쌀을 이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해 국내 사료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수입 사료에 대응할 계획이다. 

밭 농업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과 농기계를 개발하고 재배양식을 표준화하며, 곤충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등의 신소재 물질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농업이 다시 한 번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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