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까지 누계 실적 흑자…14년만에 최대 판매실적

쌍용자동차가 14년 만에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 기준 흑자를 냈다.

쌍용차는 올해 1~9월에 총 11만1천683대를 판매하며 매출액 2조6천279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당기순이익 2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차의 판매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8.8% 증가해 2007년 이후 9년 만에 3분기 누계 기준 흑자를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7%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 올해 3분기까지 누계 판매 실적은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종식 사장은 “신흥시장과 내수 침체, 환율 불안 등 외부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상품성 개선모델의 판매 확대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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