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의 놀라운 방수기능… 바다에 빠진 호주 청년 구조돼

바다에서 낚시하던 중 폭풍우를 만난 호주 청년 4명이 삼성전자 갤럭시S7의 방수기능 덕에 무사히 구조돼 화제다.

 

20일 IT전문 인터넷매체 오스드로이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출신 닉(29)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친구 3명과 빅토리아주 서부 해안 근처에서 바다낚시를 하고 돌아오던 중 악천후에 배가 전복돼 모두 바다에 빠졌다. 

배에는 구조요청을 보낼 수 있는 무선통신장비나 위치를 확인시켜줄 무선전파장치조차 없었다. 때마침 탑승자 중 한 명이 몇 달 전에 구매한 갤럭시S7에 방수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들은 방수되는 갤럭시S7을 사용해 물속에서 구조대에 연락했으며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구조된 일행 가운데 한 명의 배우자가 “삼성 방수폰 덕분에 내 배우자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알려졌다.

 

갤럭시S7의 방수기능은 지난 7월30일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다가 한국인 10여 명이 탄 배가 뒤집힌 사고에서도 위기 탈출에 기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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