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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후배 성매매시킨 겁없는 중학생 3명 입건

승인 2016-10-20 21:22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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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대가로 받은 돈을 가로챈 겁없는 여중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성매매 알선 및 공갈 혐의로 A양(15)을 구속하고 B양(15)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 건물에서 동네 후배 C양(14) 등 3명을 불러내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가로 받은 1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께 한 공원에서 또 다른 동네 후배 D양(14)을 수차례 때린 뒤 18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채팅 앱을 이용, 성매수남을 모집하고 동네 후배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양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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