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바이오융합연구소 김성훈 교수팀이 25일부터 ‘제4회 바이오아트 국제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아트 공모전은 생명이 가진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이를 형상화해 대중과 공유하는 대국민 과학 이벤트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생존 (Survival)’을 주제로 4개월에 걸쳐 국제공모전을 개최해 전 세계에서 총 560점의 작품을 접수했다. 생명과학계, 예술계, 교육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예술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에는 고중근씨(경기)의 ‘파괴와 인간의 생존’이 뽑혔다.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상에는 양승원 학생(경남)의 ‘산호의 소행성’, ㈜서린바이오아시언스 대표이사상에는 이송희씨(경남)의 ‘Fundus of Survival’이 선정됐다.
국립과천과학관장 상에는 Shahrzad Koosha(이란)의 ‘Blue’, 국립부산과학관장상에는 Flora Pertics(헝가리)의 ‘Love is Blind’, 심사위원상에는 Mana Sorahi(이란)의 ‘The Egg of Life’로 결정됐다. 선정자에게는 총 1천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 전시 기회를 준다. 작품은 오는 11월 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1층 과학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달 29일에는 대중과 작가가 바이오를 더한 예술작품을 함께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김성훈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많은 참가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생명이 주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예술을 통해 들여다보고 그 신비로움과 생명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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