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최순실씨 소유의 더블루케이 사업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수석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더블루케이 초대 대표이사인 조모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3월8일 스위스 건설회사 누슬리와 더블루케이의 사업 미팅에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안 수석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동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안 수석은 "그날 나간 것은 맞지만 더블루케이와 전혀 상관없는 자리였다"면서 "누슬리가 우리나라에서 설명회를 한다고 해서 잠깐 가서 10분 정도 PT(프레젠테이션)를 보다가 크게 도움이 안돼서 그냥 인사만 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또 롯데그룹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내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롯데와 관련해 통화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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