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 졸업한 단국대 등 용인지역 대학교도 시국선언 동참

▲ G75A8282
▲ 단국대학교 시국선언 및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가 국정에 개입한 의혹이 속속 드러난 가운데 최씨가 졸업한 단국대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단국대 총학생회는 28일 낮 12시께 용인 죽전캠퍼스 범정관 앞에서 단국인 시국선언을 하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강성진 단국대 총학생회장(24·경영)은 “최순실씨가 입학했든 청강을 했든 상관없이 그는 우리 학교의 가르침과 역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그는 단국인들에게‘불명예’”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진솔하게 사과하라 ▲수사를 통해 본 사태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하루빨리 하야하라 등을 요구했다.

 

앞서 한국외대는 지난 27일 용인 캠퍼스 백년관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으며, 용인 명지대와 경희대 역시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