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이버 범죄 예방 위한 캠페인 추진…사이버 범죄 91% 증가

인천지방경찰청이 불특정 다수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PC방을 대상으로 악성댓글과 사이버도박 등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3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악성댓글 등 인터넷상에서 발생한 명예훼손과 모욕 등은 541건으로, 사이버도박 역시 207건으로 536명이 검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84건, 280명 검거)보다 약 91.4%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한 범죄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경찰은 PC방 업주와 이용자들을 상대로 악성댓글 작성으로 인한 모욕과 명예훼손과, 이에 따른 처벌 등을 비롯해 온라인 불법도박의 신고 방법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악성댓글과 사이버도박을 예방을 위한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고 주기적인 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공간이 확대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각종 범죄도 늘고 있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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