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행복주택 321호 더 건립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구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오는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최근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행복주택을 321호 더 건립하고. 허용용도를 완화해 도시형 아파트 공장도 입주할 수 있게 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9월 지식기반산업용지 밀도계획 상향과 분할 가능선 추가 및 허용용도 완화, 행복주택 추가로 인한 인구주택계획 변경 등의 지구단위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에 국토부는 관련부처 협의를 걸쳐 LH가 제출한 지구단위계획안을 원안대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10년 임대 아파트는 1천511세대에서 373세대 감소된 1천138세대로 줄어든 반면 행복주택은 1천465세대에서 321호가 늘어난 1천786세대로 건립된다.

 

LH는 당초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건물층수를 15층에서 6층으로 제한했으나 6층을 지을 수 있는 부지도 15층까지 층수를 상향할 수 있도록 밀도계획을 상향조정했으며, 부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분할을 통해 부지를 매매할 수 있도록 분할 가능성을 지구단위계획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지구 내 허용용도도 크게 완화해 아파트형 공장은 물론 방송시설까지 입주가 가능해졌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은 총 13만5천여㎡ 규모로, 주택용지 42만㎡를 비롯해 도시지원시설 25만㎡, 공원녹지 34만㎡, 교육시설 4만여㎡, 도로 및 주차장, 수도ㆍ철도ㆍ종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지원시설은 상업용지 2만8천㎡, 지식기반산업용지 22만㎡, 공공청사 1천여㎡이며, 공원녹지는 근린공원 16만㎡, 어린이공원 1천700㎡, 소공원 1천여㎡, 완충녹지 4만4천㎡, 경관녹지 6만6천여㎡가 설치된다. 교육시설은 유치원 1개소와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유휴토지를 개발해 행복주택 세대를 늘렸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밀도계획 상향과 허용용도 완화 등도 검토해 재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