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부터 70대까지의 아마추어 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익장을 과시한다.
오는 1일 저녁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창단 5주년 기념 정기 연주회 <미녀와 야수_수원.화성에 나르샤>를 여는 ‘수원시니어합창단’이 그 주인공이다.
수원시니어합창단은 한국음악협회 오현규 경기도지회장을 주축으로 지난 2011년 3월 창단했다. 단원들은 전문 음악인은 아니지만, 합창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뭉쳐 봉사활동을 벌이며 아름다운 여생을 그려나가고 있다.
부산국제합창제, 난파합창제, 7천명 대합창 등에서 초청 무대를 갖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성장하는 기량을 뽐낸 바 있다. 이에 경기합창제 대상, 제1회 한중국제합창대회 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기념한 이번 공연은 임애월 경기시인협회 회원의 창단 5주년 기념 축시 낭송으로 시작한다. 이어 1부 ‘수원 화성 방문 환영의 노래’, 2부 뮤지컬 ‘미녀와 야수’, 3부 ‘우리 다시 만나세’ 등 3개 소주제에 따라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현규 음악감독의 <광교산 연가>, 황철익의 <당신과 함께>, 채동선의 <새야 새야 파랑새야>, 에드윈 호킨스 싱어즈의 <오! 해피 데이> 등이다. 김영은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하고 합창곡으로 편곡한 앨런 멘켄의 <미녀와 야수>, 수원 시니어 6인 그룹이 합창단 하모니에 맞춰 춤추는 <첨밀밀>, 일본 레인보우합창단이 꾸미는 우정의 무대 등 특별한 출연진들이 눈길을 끈다.
장미숙 수원시니어합창단 대표는 “중장년이 된 단원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이 된 합창단으로 수원의 음악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창단 5주년을 맞아 모두 함께 인고의 정성으로 준비한 화합의 무대가 관객에게 추억에 남을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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