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달 15일까지 본격적인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해당 기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산불경보를 기상여건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조치 기준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시는 가을철 산불전문 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61명을 구성해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생활권 주변에 설치된 밀착형 산불감시카메라 10대를 가동하게 된다.
또한 초동진화를 위해 올 봄 처음으로 임차한 산불진화 헬기를 투입해 산불 발생 시 1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진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외에도 소방서, 군부대, 서울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및 효율적 진화 활동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생활쓰레기, 영농 폐기물 소각 및 등산객들의 취사행위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 구축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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