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일죽면 농가주택서 불 홀몸노인 숨져

1일 낮 12시 47분께 안성시 일죽면 농가주택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홀몸노인 A씨(83)가 숨졌다.

 

불은 82.5㎡의 1층짜리 주택을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이웃 주민의 도움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거동이 불편한 A씨가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전기장판이나 화목 난로 과열 등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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