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평화통일 콘서트 2016

갈라진 민족의 아픔 넘어 평화통일 염원 노래에 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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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평화통일콘서트가 열린 9월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그 앞으로 게스트들이 화려한 복장과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다가올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노래로 풀어낸 평화통일콘서트가 경기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본보가 후원한 ‘평화통일콘서트 2016’이 9월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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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가수인 태진아, 송대관 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제2회 평화통일콘서트에는 권태오 민주평통 사무처장,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경기도 각급 기관장을 비롯 보훈·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눴다. 

 

평화통일콘서트는 탤런트 김성환의 사회로 송대관·태진아·배일호 씨 등 인기가수를 비롯해 성악가 이영숙·이엘, 경기소년소녀합창단, 매노챔버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올라 ‘눈물 젖은 두만강’, ‘전우여 잘 자라’, ‘우리의 소원’ 등 우리 민족의 애환과 기쁨,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긴 노래를 선보였다.

 

박해진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준비의 시작이자, 핵심지역인 이곳 경기도에서 과거역사를 되돌아 보고 미래 통일대한민국을 준비하는 평화통일콘서트를 2회째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평화통일콘서트가 경기도민의 통일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탄탄한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정기열 도의회 의장은 “8천만과 함께 평화통일을 꿈꾸는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그 소중한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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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이영숙·이엘 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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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애환이 담긴 노래를 감상하고 있다.

글_박준상기자 사진_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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