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엄태웅, 100만원 약식기소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 반성하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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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일보 DB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엄태웅이 벌금형을 받고 공식 사죄했다.

엄태웅은 2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엄태웅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팬들과 대중에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입니다”며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심경과 반성을 덧붙였다.

소속사 키이스트측 역시 “금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검찰 수사까지 모두 종결되었습니다”며 “엄태웅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엄태웅은 지난 7월 마사지 업소 여종업원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성폭행 혐의점은 드러나지 않고,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 결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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