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자 집시맨' 자신만의 시계에 맞춰 살아가는 70대 집시맨 이광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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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8년째 자유로운 집시생활을 하며 자신만의 시계에 맞춰 살아가는 70대 집시맨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3일 방송되는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11회는 ‘일흔살의 자유 여행, 치유여행을 떠나다!’를 주제로 올해 집시 경력 8년차인 이광식씨(70)를 소개한다.

30년 동안 전기기술자로 일하면서 쌓은 손재주를 발휘해 3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수제 집시카를 완성했다는 그.

하나부터 열까지 집시맨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는 덕분에 투박한 겉모습과 달리 집시카의 내부는 아기자기하다.

주방과 안방은 분리되어 있고 각종 살림살이는 물론 현관문에 도어락 설치까지 돼 있다. 

특히 집시맨의 방랑생활을 보면 7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 하나는 타고난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집시맨은 과거 극심한 허리디스크로 인해 서 있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조차 불편한 게 많을 정도였다고 한다.

꾸준한 운동과 자신만을 위한 여행,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로 하루의 만찬을 즐기는가 하면 여행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 등 매일 여행이 주는 보약을 섭취하며 건강을 되찾았다고 자랑한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여행에서 살아가야 하는 삶의 이유까지 알게 된 집시맨, 세상이 정해준 시계가 아닌 자신만의 시계에 맞춰 살아가는 이광식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여행생활자 집시맨’은 3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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