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업기술원, 공공기관 최초로 ‘기후스마트농업 국제연맹’ 가입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기후스마트농업 국제연맹(GACSA)’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기후스마트농업 국제연맹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작물의 적응 및 완화뿐만 아니라 생산력 증대를 추구하는 국제적 모임으로 전세계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최신 연구사례를 공유,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미국ㆍ영국ㆍ캐나다ㆍ일본을 비롯한 25개국에서 153개 단체 및 기관, 학교 등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도 농기원은 이번 국제연맹 가입을 계기로 ‘파리기후협정’에 대비해 국가적인 온실가스 저감 연구개발ㆍ보급 사업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4일부터 공식 발효되는 파리기후협정은 선진국ㆍ개발도상국 구분 없이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자는 국제협정이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이번 기후스마트농업 국제연맹 가입을 계기로 진일보한 농업시스템을 도입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도는 국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ㆍ보급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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