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주하지 않고 노력해 ‘가치병원’ 만들겠다!”

취임 1주년 맞은 윤성환 이춘택병원장

▲ 윤성환 원장님 _인터뷰 2(161010)
▲ 윤성환 원장

“안주하지 않고 노력해 ‘가치병원’ 만들겠다!”…취임 1주년 맞은 윤성환 이춘택병원장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 및 개발에 더욱 힘써 분야별 전문화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그 끝에 우리의 목표인 ‘가치병원(가고 싶은 병원, 치료받고 싶은 병원)’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윤성환 이춘택병원장이 취임 1년 만에 전년 대비 환자수 20% 증가를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윤 원장은 지난해 10월 이춘택 병원장이 작고한 이후, 제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공관절수술 약 1만2천례와 세계 최초의 로봇 이용 휜다리교정술 성공 등의 기록을 세웠던 故이춘택 병원장의 뒤를 이으며 기대와 우려가 컸다.

 

하지만 ‘환자중심경영’과 ‘나눔정신실현’ 등을 내세운 윤 병원장은 취임 1년 만에 이춘택병원의 새로운 성장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윤 병원장은 취임 직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터와 의료진 간 협진 ▲센터별 최신의료기술 연구 및 학술 활동 지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 직원 대상 친절 교육 및 모니터링 등을 적극 시행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환자수 20% 급증과 환자 만족도 향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

 

직원들의 복지도 신경썼다. “직원이 행복해야 그 에너지가 환자에게도 전달”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지난해 처음으로 직원 대상 첫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 매년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던 초대 병원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폭넓게 실천한 것도 눈길을 끈다.

 

윤 원장은 취임식부터 화한 대신 쌀을 받아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인 대상 무료 수술, 무료 건강강좌, 무료 진료 등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제 1회 이춘택병원 희망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윤 병원장은 “내년에 2주기 의료기관 인증과 제 3기 전문병원 선정을 앞둔 상황에서 더욱 내실을 다져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더 큰 노력과 정성을 쏟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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