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결국 ‘삼례 3인조’에게 사과…17년 만에 무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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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치사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임명선(왼쪽부터), 최대열, 강인구씨 등 '삼례 3인조'가 28일 전주지법 법정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결국 '삼례 3인조'에게 사과했다.

전주지검은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재심사건에 대한 1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사건'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면서 '삼례 3인조'에게 사과함으로써, '살인자'란 오명을 썼던 '삼례 3인조'는 사건 17년 만에 무죄가 확정돼 굴레를 벗었다.

검찰은 "현재까지 드러난 재심 전후의 증거관계를 종합한 결과와 항소 제기로 피고인들에게 미칠 또 다른 고통 등을 참작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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