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고농서 국역본에 소개된 우리 선조의 농사 지혜와 기술을 담은 ‘농사, 고전으로 읽다’ 2권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1년부터 우리나라 고농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진행된 ‘색경’, ‘농가집성’ 등 총 57종 194권에 대한 국역사업을 마무리하고 20권의 책자와 37종의 e-Book으로 서비스하게 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 중 1권 ‘농업생산편’에는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농사에 활용한 우리 선조들의 농사 지혜와 기술을 담았으며, 2권 ‘농경문화편’은 온돌문화·발효식품·신토불이 등 우리 농경문화와 생활지혜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책은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lib.rda.go.kr)를 통해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농진청은 오는 1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농업사학회와 함께 출판을 기념해 고농서 국역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근섭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은 “이 책들이 우리나라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와 전통 농업기술을 미래 농업과학기술로 발전시키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