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통화내용’ 녹음 정호성 휴대전화 압수…국정개입 정황 저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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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체포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앞)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뒤)이 5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와 구치소로 가는 호송차량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최순실과의 통화내용이 녹음된 정호성(46)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비선실세' 최순실(60)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해 최씨와의 통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기는 지난달 29일 정 전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검찰이 확보한 것이다.

휴대전화엔 최씨가 지난해 11월 열린 국무회의에 관여하거나 미르·K스포츠 재단 기금 모금과 관련해 정 전 비서관에게 지시하는 등 국정개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과 메모 등이 저장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본부는 일부 언론의 이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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