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준결승ㆍ13일 대망의 결승전
6일 수원 KT&G구장에서 끝난 그룹 A 8강전에서는 루디타이거즈가 선발 오석남(7이닝 4피안타 4삼진)의 완봉 호투를 앞세워 지난 대회 우승팀 창공을 3대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루디타이거즈는 3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김종균의 적시타로 양정남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 4회초 윤덕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루디타이거즈는 6회초 이성민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완승을 거뒀다.
또 같은 조 HS밴더스는 선발 김진철이 6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8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상대 투수진의 난조를 틈타 기동력의 야구로 SH&Tour를 4대2로 제압했다. 이날 HS밴더스는 17타수 2안타에 그치며 타선이 침묵했지만 볼넷 4개를 골라낸 뒤 5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승리를 일궈냈다. 이 밖에 수사랑은 우리끼리에 25대1,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교은피닉스는 마샬을 16대4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그룹 B에서는 금장 야구단이 최부락(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과 문희성(3타수 3안타, 5타점, 4득점), 심기춘(3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신세계 스파이더에 28대3,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금장 야구단은 1회초 2점을 뺏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1회말 공격에서 6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19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누리TLC가 아스카론을 18대1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TEAM Knights는 샤우트레젼드를 16대5, SF야구단은 정월을 12대2로 각각 꺾고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수원시야구연합회와 경기일보 공동 주최로 지난 10월 8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 준결승을 치른 뒤 13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