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을 교육하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경기도내에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7일 “2014년 4월 화성에 착공한 수도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지난달 31일 준공해 이달 2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육센터에서는 고속주행코스, 곡선제동 코스 등 7개 체험코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경북 상주에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1개소를 운영 중이다. 연간 2만여 명이 이곳에서 체험교육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교육생 수요가 11만4천명에 달해 교육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교육센터가 문을 열면서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통안전은 몸소 느낄 때 그 중요성을 크게 체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위험상황을 직접 배우는 체험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교육 과정을 운영해 사업용 운전자의 생활 속에 교통안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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