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하는 시국선언ㆍ집회ㆍ서명운동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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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과 집회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7일 오전 9시30분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의대통령 대국민 사과 담화문은 국민의 분노와 허탈함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정세 인식마저 안일했다”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 15명도 이날 오전 의회 앞에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국민과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경남 지역 학부모들도 같은 날 오전 10시30분께 경남도청 정문 앞에 모여 시국선언을 하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이밖에도 사단법인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경북 봉화군농민회 등 다수의 단체들이 시국선언과 선전전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교수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시국선언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목원대 교수 60여명이 “박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고,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받으라”고 주장했으며, 인제대 교수와 연구자, 한일장신대 학생들, 안동대 교수 43명도 박 대통령의 사퇴와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인하대 총학생회는 오는 10일까지 성역 없는 특검 수사와 박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는 교내 서명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1천560명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경주와 부산, 광주,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박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와 서명운동, 시국미사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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