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동심장충격기 점검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정비와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위치 공개로 응급상황발생 시 도민이 기기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도는 지난해 5.6%인 도내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2018년도에는 8%까지 높일 방침이다.
먼저 도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가까운 곳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장비 등록 대수를 대폭 늘렸다. 그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 등록된 도내 자동심장충격기 수는 총 6천63대로 지난해 말 4천대 보다 50% 이상 증가했으며 모든 기기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에 등록, 위치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교육도 완료됐다. 도는 등록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일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받은 관리자는 매달 1일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 자동심장충격기의 상태와 함께 배터리, 패드 등의 소모품 유효기간 등 점검상태를 등록한다.
이와 함께 도는 다음 달 4일까지 자동심장충격기 전수점검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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