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플러스 스타디움’.성남FC ‘팬 프랜들리클럽’상 수상
정조국(광주FC)이 생애 첫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조국은 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 투표 결과 총 109표 가운데 46표를 얻어 오스마르(FC서울ㆍ39표)를 제치고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정조국은 정규리그에서 20골을 터트리며 2003년 프로 데뷔이후 처음으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쳐 광주의 클래식 잔류를 이끌었다.
또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은 15도움을 기록해 2년 연속 최다도움상을 수상했고, 수원FC는 전년 대비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에게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 성남FC는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게 주어지는 ‘팬 프랜들리클럽’상을 받았다.
FC서울의 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70표를 받아 최강희(전북 현대ㆍ33표) 감독에 앞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영플레이어 상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안현범에게 돌아갔다.
한편, 클래식 ‘베스트 11’에는 수비수 요니치(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권창훈(수원) 등이 뽑혔고, 챌린지 ‘베스트 11’에는 미드필더 바그닝요(부천FC), 이현승(안산 무궁화)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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