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법 시행 등으로 과천시 관내 유통센터 등 중심상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의회가 상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8일 열린강좌실에서 과천 상인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과천시 중앙동과 별양동 등 중심상가의 경영난 등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과천 상인회 대표단은 과천시 5개 단지의 재건축사업과 복합문화관광단지 내 쇼핑몰 조성에 따라 과천상가의 침체가 우려된다며 상권 활성화와 도시 공동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과천시 중심상가는 정부과천청사 이전과 김영란 법으로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여기에 재건축사업으로 2만여 명이 과천을 빠져나가고 대규모 쇼핑몰인 과천문화관광단지가 건립되면 상인들이 생존권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기존 중심상가를 활성화 시키는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홍천 의장은 “재건축사업과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별양동, 중앙동 상가 침체에 대해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 왔다”며 “앞으로 기존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도시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