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세계의 예상 깨고 승기잡았다! 당선 유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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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당 도널드 트럼프, 세계의 예상 깨고 승기잡았다! 당선 유력시 /사진 = 연합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예측을 뒤집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선거결과를 집계하는 정치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플로리다, 뉴욕, 캘리포니아 등 대부분 주의 투표결과가 집계된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측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약 209명, 트럼프측은 223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민주당 텃밭이자 최대 선거인단(55명)이 걸린 캘리포니아까지 합산한 것이어서, 현재로서는 클린턴이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이기는 미 대선에서, 트럼프는 주요 경합주들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는 지난해 6월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후 17개월 동안 기존 정치문법을 모두 깨뜨리며 이변을 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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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

공화당 경선에서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으며, 주류 미디어의 비판은 무시한 채 소셜미디어를 소통수단으로 삼아 막말을 불사하며 자기 생각을 쏟아냈다.

막말을 일삼고 ‘미국의 리더십’을 부인하며 고립주의를 지향하고, 이민자 반대를 외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를 계속해온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유력시됨으로써, 세계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트럼프의 외교정책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이 확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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