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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아파트단지 10층서 불…30대 여성 사망

승인 2016-11-09 13:54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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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2시 27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불은 아파트 집안 일부(57㎡)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아파트 화단에서는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K모(37·여 미용학원 원장)씨가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다. 

 

K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불이 나면서 화재경보기가 울린데다 관리사무소의 대피방송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이 복도를 이용해 신속히 피신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여성이 불길을 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불이 시작된 작은 방 반대편인 큰 방 쪽 화단에 쓰러져 있었다는 점에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추락사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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