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가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빠르면 오는 21일 개서할 예정이다.
총 16명의 경찰관들로 구성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일산서부서 개서추진단(단장 송병선 총경)은 일산서부경찰서 내부에서 개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추진단에 따르면 1급서인 일산서부경찰서는 경찰 정원 350명으로 일산서구 9개 동 30만명의 치안을 담당한다.
일산서부경찰서는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건너편 1만3천여㎡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별관 1동과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별관에는 교통조사계, 민원실 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형사과, 수사과, 여성청소년과, 2층에는 수사과, 강력계, 생활안전계, 112종합상황실 등이 배치된다. 3층에는 서장실, 경무과, 경리계가 들어서며, 4층에는 헬스장, 식당이 배치되는 등 총 9과 29계로 운영된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새롭게 문을 여는 일선 경찰서답게 다른 경찰서와 차별성도 눈에 띤다. 특히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건물 구조가 특징이다.
우선 직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식물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3층 테라스와 1층 카페가 들어서 있다. 또한 사무실의 정숙한 분위기를 조성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조사가 이뤄지는 각 부서마다 별도의 조사 공간이 마련됐다.
더불어 피의자를 후문을 통해 신속히 호송할 수 있도록 형사팀과 강력팀 사무실을 건물 뒤쪽에 배치한 점도 일산서부서만의 큰 특징이다. 현재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전입 희망 신청자의 거주지, 전입 희망 사유 등을 고려한 인사 평가를 진행 중인 상태로, 이달 중순께 최종 전입자 선발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대 서장은 현재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송병선 총경(前 경기북부청 수사과장)이 취임할 예정이며, 개서식은 다음달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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