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있는 습지가 초록빛 바다처럼 됐으면 좋겠어요.”
인천시 연수구가 9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습지보호교육 뮤지컬 ‘초록빛 바다야’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환경훼손에 대한 경각심과 관내에 위치한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갯벌보호를 위해 주변에서 작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고 실천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2곳에서 총 705명의 어린이들이 관람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공연을 통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갯벌습지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또 구는 공연장에 갯벌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사진 전시와 홍보부스를 운영, 미래 환경을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 습지보호 뮤지컬 공연과 같이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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