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경기도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사업’ 추진 결과 50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9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9일 수원 농기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열린 ‘2016년도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사업 결과평가회’에서 수출화훼ㆍ쌀ㆍ인삼 등 지역특화작목 3개 협력단 사업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대학ㆍ산업체 관계자와 농업인,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교수와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과 특화작목 농업인 3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특화작목 3개 협력단은 수출확대와 상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농가 애로기술 현장컨설팅을 594회 실시하고 전문컨설팅을 통해 스틱형 홍삼농축액, 한국형 사케, 매직켄 등을 비롯, 24개의 고부가 신규상품을 개발했다.
도농기원은 각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이 상품개발 및 수출활성화로 이어져 총 5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쌀융복합협력단은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결 9억5천만 원 ▲마케팅 부가가치 증대 1억2천만 원 ▲수출실적 5억2천만 원 ▲상품개발 15억4천만 원 등 31억3천만 원, 수출화훼협력단이 ▲회원농가 소득증가액 1억8천만 원 ▲신상품개발 효과 1억4천만 원 ▲해외 마케팅 효과 1억 원 ▲전년도 화훼 수출대비 증가액 6억5천만 원 등 10억7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또 인삼광역협력단은 중국ㆍ대만ㆍ홍콩 등 6개국을 대상으로 경기인삼 공동 브랜드 ‘천경삼’ 수출 마케팅을 추진해 22억여 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기상재해와 원자재 가격상승, 시장개방 압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농업에 산학연 협력사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확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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