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셀, LCD 인라인·경비행기 세로 비상 꿈꾼다

LCD 인라인·경비행기 세계로 비상 꿈꾼다

1.jpg
▲ 서기만 ㈜베셀 대표이사
지난 1990년대 말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소위 ‘벤처기업 붐’이 일어난 지도 어느덧 20년이 다 되어 간다.

현재 전국 3만여 개 벤처기업 가운데 경기도내에는 9천824개의 벤처기업이 소재, 벤처기업 3곳 중 1곳은 경기도 기업일 만큼 경기도에서도 벤처기업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 2014년 8천719개였던 경기도내 벤처기업의 수는 2년 새 1천 개 가량이 증가할 만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경기도내 벤처기업을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된 경기벤처기업협회는 도내 벤처기업의 상호 교류와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 간 단합을 통해 국가 경제산업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제12대 경기벤처기업협회 회장으로 (주)베셀의 대표이사인 서기만 대표(44)가 취임하면서 협회는 한 번 더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서 대표는 “세계 경제 환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국경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디지털경영, 신기술개발, 글로벌 마케팅 등 산업구조와 패러다임이 급속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위기 환경 속에서도 벤처기업들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끊임없는 신기술, 신상품 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성장ㆍ발전하고 있다”며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경기벤처기업협회 역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중심에는 대한민국의 벤처기업이 있다는 신념으로 벤처기업의 자금 및 해외시장 개척, 인력지원, 마케팅, 컨설팅 분야 등 모든 경영요소를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Network 구축을 통해 벤처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LCD 인라인 시스템에서 경비행기까지…비상하는 (주)베셀

경기벤처기업협회를 이끌고 있는 서 대표는 지난 5월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한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9월에는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CEO이다. 

그가 이끌고 있는 디스플레이장비 전문 기업 (주)베셀 역시 500억 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 대표 강소기업이다.

 

2004년 설립된 (주)베셀은 디스플레이 각각의 공정설비를 하나의 자동생산 라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인라인시스템(In-Line System)’을 생산, 중국 시장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베셀의 LCD 인라인 시스템은 중국 내 8개 디스플레이 업체 22개 공장에 납품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라인시스템과 더불어 디스플레이에 열처리를 해주는 오븐(Oven)과 디스플레이 패널의 에지(Edge) 면을 연마시키는 그라인더(Grinder) 공정장비도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서 대표는 “일본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청년 시절 한국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남들보다 중국시장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중국도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지고 있어 4~5년 후에는 지금보다 몇 배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연매출 540억 원을 돌파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중국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주)베셀이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최근 신산업인 ‘항공사업’에 뛰어들었다.

2.jpg
LCD 인라인 시스템

서 대표는 “현재 정부의 국책사업에 참여해 2인용 경비행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내년께는 (주)베셀이 만든 경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국내에는 경비행기를 제작ㆍ양산할 수 있는 기업이 전무한 실정이다. 레저ㆍ교육용 경비행기를 개발하고 양산하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항공시장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 중국이 향후 5년간 500개 경비행기장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이 경비행기에 주목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서 대표는 “베셀은 큰 그릇이라는 의미가 있다. ‘베셀’이라는 큰 그릇 안에 함께 해준 직원 모두의 열정과 집념으로 세계 속의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매출이 높은 기업이 아닌 국민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비상하는 (주)베셀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한눈에 보는 中企지원 안내

■ 애완용품 사업화 지원사업 상용화지원 참여기업 모집
- 신청자격 : 경기도 소재 애완용품 산업관련 중소기업
- 신청기간 : 11월10일(목)까지 
- 신청방법 :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방문 접수
※ 주소 :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성장팀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성장팀(031-259-6076)


■ 수원시 소상공인 역량강화교육
- 신청자격 : 수원시 내 소상공인(예비창업자, 업종전환 예정자 포함)
- 신청기간 : 11월18일(금) 18시까지 선착순 120명 모집 
- 신청방법 : 이지비즈(www.egbiz.or.kr) 온라인신청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1544-9881)


■ 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정리 도우미
- 신청자격 : 도내 폐업예정인 소상공인
- 신청기간 : 12월10일(토)까지
- 신청방법 : 이지비즈(www.egbiz.or.kr) 온라인 신청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1800-7886) 

 

※ 자료제공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및 취소 될 수 있습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